혹자들은 태국에서 제작해서 오는 저보구 미쳤다고두 합니다. ㅎㅎ
솔직히 미치지 않고서는 이 일도 못할듯 싶네요.
학창시절부터 무용을 한지라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젠 하루 일과가 컴퓨터에 앉아서 동트는걸 보고
컴퓨터를 끄는 것이 일과가 되버렸답니다.

제가 젤 행복할때는 제가 만들어온 옷을 보구 이쁘다 하실때
제가 젤 슬플때는 반품 들어올때 ㅋㅋ
히피걸 반품이 약 30% 될듯하네요. 엄청난 수치죠?
반품이 많다보니 재고파악에 어려움이 생겨 여러분에게 가끔 실수할때가
많은데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얼마나 감각적이고 멋진 디자이너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이런 스타일의 옷을 만들지 못해 시도하지 않는 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원가 문제와 미니멈 수량으로 시도조차 못하는 거겟죠.

여러분이 입는 옷은 길게는 1년 짧게는 몇달에 걸쳐서 만들어오는 녀석들입니다.
태국에 지인도 없는 저로선 매일매일이 불안하기 짝이 없답니다.
옷이 어떻게 나올지도 걱정.
태국에아는 사람이 하나 없으니 매입한 돈이 뽕하고 날라가버릴수도 있는 실정에
매일매일이 전쟁이랍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쇼핑몰의 옷들은 아무나 입을수는 있으나 누구나 입을수 있는
옷들이 아니랍니다.
저와 같은 감각과 스타일을 가지신 몇몇분들을 위해 적은량으로 제작하는 옷이랍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도저히 만들수가 없어요.

많은 고객 분들께서는 히피걸 옷들은 전부 품절이라며~ 서운해 하세요.
워낙에 매니아층이 두터운 쇼핑몰이라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을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상큼한 신상으로 계속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